문득 길거리에 있는 의자의 위치가 궁금해졌다.
의자들은 어떤 경관을 함께 바라보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까?
우리는 이 의자에 앉아서 함께 경관을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서로 어떤 경관을 함께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서로 다른 장소에 앉아서 어떤 경관을 함께 만들 수 있을까.

핸드폰을 통해서 어디서든 관람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함께 다른 풍경과 다른 몸을 가지고 같은 풍경을 보고 있다는 상상, 혹은 풍경을 언어로 공유함으로 인해 같이 볼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

목소리 | 송유경, 장윤석
기술도움 | 다이애나 밴드

동시에 손끝 너머를 볼 수 있어_프로토타입, 퍼포먼스, 20분, 2022
동시에 손끝 너머를 볼 수 있어_프로토 타입, 퍼포먼스 기록영상, 5분30 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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