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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지 않은 공연이란 컨셉으로 1인 퍼포먼스 시위를 한다. 이 땅의 소유는 누구인가. 이 길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오늘날 상품화되지 않은 거리가 있을까? 모든 것을 팔리기 위해 나와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길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벤치에 앉아 조는 사람을 위해 짐을 옮기고 있는 종업원을 위해 킥보드를 타고 달리는 어린아이를 위해 이곳에 서성이는 이들은 위하여.
합정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에 메세나폴리스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밤늦게까지 열려 있는 마트와 다양한 브랜드의 상점이 모여 있다.
심지어 갤러리와 공연장, 영화관도 있다. 주상 복합은 이제 이상적인 공간이라기에는 메세나폴리스의 글씨가 떨어진 것처럼 함 뼘 부족한 공간이 되었다.<메서나폴ㄹ>은 시위를 하거나, 시를 읽거나, 춤을 추거나, 길을 관찰하는 퍼포머를 따라 메세나폴리스를 산책하며 관람할 수 있다.